건망증.
새로 회사를 옮기고
싸이 미니 홈피 비번 잊어버리고
이글루스 존재는 망각하고
아주 난리가 났다, 난리가 났어.
by 행인1 | 2008/09/07 21:29 | 일상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그러니까.

이카루스.

넌 도대체 얼마나 날고 싶었으면

밀납으로 그 많은 깃털을 하나, 하나 다 붙이고 있었을까?

요즘 나는 네가 궁상맞은 포즈로 쪼그리고 앉아서

나무로 만든 앙상한 날개뼈에 수많은 닭털들을 끌어 모아서 촛농으로 하나, 하나 붙이고 있는 장면이 떠올라.

 

언뜻 생각해보면 그 장면은 (미안,) 폭소가 터져 나올 정도로 엄청난 개그물인데 말이야.

 

난 왜 이렇게 슬프냐.

 

추락하기 직전까지 한순간이나마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했지만... ...

인생이 다 그렇지.

뭐, 하나 쉬운게 있어야 말이지.

 

꿈을 쫓아 넝마가 된 이들에게 '거봐, 내가 하지 말랬잖아. 그게 다 시간 낭비고, 세월이 흘러 네가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지면 그 지난 날이 다 쪽팔릴 거라고 했지?'라는 무신경한 시선이 어른이라면 난 말이지 영원히 어른 같은 거 되고 싶지 않아.

by 행인1 | 2008/07/08 23:15 | 일상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더워, 더워.

배는 고픈데 너무 너무 더워서 뜨거운 건 먹기 싫고

나중을 생각하니 밥을 먹어야할 거 같아서

고민하다가 길 건너에 눈에 띄는 일식집.

 

에라, 사치하자(...)

룰루랄라 건너서 먹은 초밥.

 

어머나, 맛있다 라고 했지만

흑흑 생선이 흐물흐물해.

(문어는 맛있었지만)

 

아아, 돈 아깝다 하며 언니 회덮밥 뺏어 먹고.

배 빵빵 두드리며 아이스크림 챙겨들고

의기양양 들어오던 길.

 

이러니 살이 찌지.

조용히 중얼 거렸다.

by 행인1 | 2008/07/06 19:55 | 일상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잠 좀 자자.

쉿!

넌 너무 시끄러워.

그렇게 계속 앵알앵알 거린다고 내가 널 좋아할 거 같아?

쳇, 그렇게 싹싹 빌어도 소용 없다니까.

 

난 말이지.

너 때문에 여름이 싫은 사람이야.

그러니까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란 말이다!

 

...이 놈의 파리 새끼.

잠 좀 자자. ㅠ_ㅠ

by 행인1 | 2008/07/05 19:54 | 일상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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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, 착한 가격 하며 눈을 빛내며 구입.
주머니 사정이 빈곤해서 앞으로 당분간 식빵에 주구장창 잼만 발라 먹을테다!!!
불을 뿜어내며 구입.

아아?
식감이 그닥 부드럽진 않네.
흐음, 나랑 이 녀석은 별로 궁합이 맞지 않는듯.
사이즈가 두입, 세입 사이즈라 내숭 떨며 예쁘게 먹을 수 있을 듯 하여 샀는데(라는 건 순 뻥이고 식빵 중 가장 싸서 샀다.)
400원 더 주고 큰 식빵 살걸 그랬다고 후회중.
by 행인1 | 2008/07/04 21:44 | 그만 먹자 하면서도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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